재생에너지로 만드는 전기를 삼성전자가 20년간 구매한다고?

작성자
경기지기
작성일
2023-12-15 16:10
조회
30758
‘산업단지 RE100’ 1호 산업단지가 나왔어요! 산업단지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첫 번째 ‘경기 RE100’ 산업단지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됩니다. 이른바 ‘H-테크노밸리’로 명명된 이번 1호 산업단지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될 예정입니다. 시설물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22MW)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20MW) 등 42MW를 설치하고 에너지수요관리를 통해 산업단지 에너지수요의 100% 이상을 확보합니다. 42MW는 4인 가구 기준 약 6만 가구의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전기량이라는 사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화성시는 입주기업의 RE100 이행 협력과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화성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 조성과 설치·운영·임대를 추진하게 됩니다.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대표)은 “경기RE100을 시작으로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산업단지에 본격 도입하겠다”며, “한화솔루션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적용해 이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어요.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삼성전자가 20년간 산다고요?! 또 하나의 기쁜 소식, 산업단지 RE100으로 만들어지는 신재생에너지를 삼성전자가 향후 20년간 구매하게 된다고 해요. 국내 최대 규모인 45MW의 전력을 구매합니다. 삼성전자의 참여로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더욱 큰 추진력을 얻게 됐죠! 협약에 따라 에넬엑스코리아와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평택 지역 다수 산단 내 부지를 발굴해 태양광 설비에 7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45MW를 공급할 예정이에요. 사업비 전액을 자기자본 100% 무담보로 조달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산 모듈을 사용하고, 지역 내 업체를 통해 자재를 조달해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는 사실! 삼성전자는 여기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20년간 구매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1석4조의 사업입니다. 산단 입주기업은 지붕을 빌려주고 임대료 수입을, 투자 기업은 태양광 투자 수익을, 삼성전자는 RE100 이행을, 그리고 경기도는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도내 기업들을 도울 수 있어요. 경기도는 산업단지 RE10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속 인허가 지원, 산단 입주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등으로 사업참여 효과를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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