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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필수의료 마지노선을 사수하겠습니다

작성자
경기지기
작성일
2024-08-30 19:20
조회
4726
지역 필수의료의 마지노선을 사수하겠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보건의료 상황이 ‘심각’ 단계가 된지 189일 째(8월 30일 기준)입니다. ‘비상 진료체계는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대통령실의 입장, 현실과 매우 큰 괴리가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의료 붕괴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지난 6월, 경기도는 응급실 전담의사 유출을 막기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9곳에 대해 전담의사 특별수당 등 약 19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경기도의 핵심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학교병원의 경우, 연간 응급환자 수는 7만 2,570명에 달하고, 중증응급환자 수는 4만 8,775명에 이릅니다(2022년 기준). 경기도 전체 중증 응급환자의 25%를 아주대가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응급실 전담의사는 17명으로, 지난해 말 32명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추가로 4명이 사직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경기도는 추가로 10억 원의 긴급 지원을 통해 추가 인력유출을 막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경기도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격상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는 경기도내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 체계로, 국장급이 주재하는 회의이나 행정1부지사로 격상해 도민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센터, 소방, 보건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환자를 분산하는 등 의료진 부담을 덜게 될 것입니다.  경기도의 10억 원 지원은 어떤 근거가 있는 것인가요? 경기도가 아주대학교병원에 추가로 지원을 검토하기로 한 10억 원의 재원은, ‘경기도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지사는 응급의료기관 등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재정지원을 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하였습니다.  의료진 자진 사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의 핵심 권역응급의료센터 아주대학교병원에 필수적인 재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 자랑하던 우리 의료시스템이 붕괴의 위기에 빠졌다는 것,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불과 몇 달 만에 의사가 병원을 떠나고, 경영난으로 병원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수술실 문 앞에서 국민이 죽어가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각성과 비상대책을 촉구합니다.  경기도는 지역 필수의료의 마지노선을 사수하겠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상황에 대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