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소식
도정 포커스

도정 포커스

18년간 이어온 오랜 우정과 신뢰로 글로벌 경제협력의 틀을 만들겠습니다

작성자
경기지기
작성일
2025-06-09 19:29
조회
116
#18년의 인연으로 다진 우정, 굳건한 지방정부간 경제협력의 기반으로  오늘(9일) 경기도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대표단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BC주 출장 당시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을 한국으로 초청한 바 있는데, 이번 방문은 초청에 대한 ‘응답’인 셈입니다.  관세 전쟁에서 캐나다, 그 중에서도 BC주는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를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미국산 맥주, 와인, 위스키 등을 모든 BC주 판매점에서 철수시키는 한편 캐나다산 영화와 TV제작물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이 알려지자 BC주의 영상산업 보호를 위한 보조금 확대 등 정부 차원 긴급 대응책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장기화라는 위기는 지방외교의 장점을 극대화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BC주는 AI와 미디어산업, 수소 등 미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고, 경기도는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메카’인 만큼, 양 지방정부간 협력과 대응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BC주와 실행계획(Action Plan)을 만들고 교류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기업 6개사의 웹서밋 벤쿠버 참석,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지원, 똑버스와 같은 수요 응답형 교통(DRT)의 BC주 사업 제안 등 여러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안보 위협, AI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심화로 국가 간 정무 외교는 경직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이 민간 참여와 실용적 외교가 가능한 지방정부 간 협력과 대응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기도와 BC주는 18년의 깊은 인연속에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의 교류를 이어왔다. 경기도와 BC주의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글로벌 경제협력의 틀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지방정부 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오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기도와의 강한 유대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술, 연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BC주와 경기도간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 우리가 함께할 때 미래는 더욱 밝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