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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2025년 6월 도정열린회의 인사말

작성자
경기지기
작성일
2025-06-11 19:28
조회
299
6월 10일 오늘은 역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날입니다.

1926년 6·10만세운동 그리고 1987년 6·10민주항쟁,
일제의 강점과 군부의 독재 속에서도
나라를 위기를 극복한 주인공은
언제나 국민이셨습니다.

지난겨울 내란으로
민주주의가 또 한 번 위기에 처했지만
우리 국민께서 다시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주셨습니다.
다시 민주주의는 올해 6·10민주항쟁 기념식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대통령 선거는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정권 교체로
우리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렇지만 정권 교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이제는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완성은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입니다.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사회,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도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경기도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각오로 국정 성공을 위해 함께할 것입니다.

먼저 경기도는 국정운영에
가장 중요한 제1동반자입니다.
지방정부는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서,
민생과 가장 가까이에서 국정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제1의 동반자로서 경기도의
인적, 물적, 정책적 모든 역량을 다해
국정을 충분히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둘째, 경기도는 동반자를 넘어
국정 성공의 견인차이자 테스트베드입니다.

지난 3년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민생, 기후 역주행에 맞서
정주행으로 퇴행을 막았습니다.

이제 경기도는 앞으로 전개될 정주행에
가속도를 붙이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동안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해 온 새로운 정책 시도들-
주4.5일제, 기후경제, 비상민생경제대응,
미래성장투자, 돌봄 간병 등
새 정부에서 완성도를 더 높이고
전국화하는 데 경기도가 앞장섭시다.

경기도정에 있어서도
새 정부 출범은 기회입니다.
경기도정 성과를 퀀텀 점프시키는 기회로 가져갑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감나무 전략이 아니라 퍼스트 펭귄 전략입니다.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를 지내셨다고 해서
중앙정부에서 무언가 떨어지기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고 선도해야 합니다.

민선8기는 지난 3년보다 앞으로 1년이 더 중요합니다.
지난 3년 성과의 2배 이상을 만들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더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임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존 사업 중에서 더 확장하는 사업,
새롭게 추진할 신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기 바랍니다.

또한 공통 공약이나 도의 우수시책,
주요 현안들이 국정 과제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청의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부터 도의회 정례회가 시작됩니다.
이번 정례회는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과
그동안 쌓여 있던 민생 현안들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주요 안건들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우리 공공기관장 여러분,
또 공공기관 직원 여러분들,
도청의 간부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오늘의 도정열린회의를 통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로 도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모두 함께 전력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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