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입니다
- 김동연입니다
- 취임사
- 대한민국 ‘기회수도’ 경기,
- 3대 기득권 깨기부터 출발하겠습니다.
- 7월 1일은 도지사 취임 첫날이었습니다.
- 취임식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고 하루종일 폭우피해 점검 및 복구 대책과 함께했습니다.
- 앞으로도 우리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각종 재난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겠습니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 저는 경기지사에 출마하면서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 미래대비, 민생안정, 평화공존, 균형발전, 정치교체. 이 다섯 가지 변화를 경기도에서 먼저 시작하고 성공시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인수위원회 활동을 종합하여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3대 목표 아래 세워진 '3대 비전, 11대 전략, 120대 정책 과제'를 취임 전날 도민들께 제시했습니다.
- 그렇습니다!
- 우리가 함께 그리는 경기의 미래 모습은 결국 대한민국의 ‘기회수도’가 되는 것입니다.
- 경제수도, 행정수도, 교육수도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기회수도’는 처음 들으셨을 겁니다
-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 경기도가 ‘기회수도’가 되면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모든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 그렇게 되면 일할 기회, 장사할 기회, 기업할 기회, 공부할 기회, 사랑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넘쳐날 것입니다.
- 작은 대한민국인 경기도에서 기회가 넘쳐나는 변화가 일어날 때 미래와 번영을 향한 그 변화의 바람이 대한민국 전체로 휘몰아칠 것입니다.
-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 그러나 이러한 대한민국 ‘기회수도’는 그냥 구호나 장밋빛 청사진 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기회는 기득권의 반대말입니다.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는 기득권을 내려놓을 때만 가능합니다.
- 경기도를 대한민국 ‘기회수도’로 만드는 일은 저와 도청 공직자의 기득권 깨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도지사의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 놓겠습니다.
- 저부터 솔선하겠습니다. 저는 이미 도지사 관사에 들어가지 않고 도민들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대외 행사를 제외하고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등 직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재난 등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 근무시간 외 보고나 지시는 최소화하겠습니다.
- 다음으로 규제 카르텔 깨기가 필요합니다.
- 많은 행정처리가 이미 시장에 진입해 있는 기업이나 집단에게 유리하게 진행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틀이 쌓이고 쌓여 새로운 진입을 막는 규제가 됩니다.
-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규제개혁도 있지만, 경기도가 맡고 있는 각종 인허가, 승인 등의 과정에도 불필요한 규제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도전하는 청년들의 시장진입을 막거나 불공정 거래를 조장하는 각종 조례, 관행, 보신주의 등을 없애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관료 기득권 깨기가 필요합니다.
- 내일 할 일을 오늘 하는 직원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여 무사안일 주의를 없애야 합니다.
-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는 것보다 일하다 접시를 깨는 것이 용인되는 적극 행정을 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일과 절차, 관행을 없애고 버립시다.
- 조직 보신주의도 타파해야 합니다. 융복합 시대에는 없어지는 일도, 새로 생겨나는 일도 많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필요한 조직은 늘리고 일이 없어지는 조직은 줄여서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 ‘기회수도’ 경기를 만드는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설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그래서 저는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합니다. 어려운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도민의 뜻을 경기도정의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또 듣겠습니다. 많은 도민 여러분께서 삶의 현장 구석구석에서 도지사를 더 자주 만나 실 수 있을 거라고 약속드립니다.
- 그리고 도민 행복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초월해 언제든지 누구와도 만날 것입니다. 경기도의회뿐만이 아니라 중앙 부처 장관, 국회를 설득하고 또 설득하겠습니다. 나라 안팎 어디라도 찾아갈 것입니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대한민국 ‘기회수도’ 경기, 이제 출발합니다.
- 위대하신 도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 경기도를 ‘기회수도’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신 도지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2년 7월 4일
- 경기도지사 김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