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소식
도지사 보도자료

도지사 보도자료

김동연 지사, “경기도와 랴오닝성, 지천명(50년) 바라보며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관계가 돼야”

작성자
경기지기
작성일
2023-10-31 19:53
조회
7705
한·중 관계 발전과 광역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랴오닝성과 경제ㆍ관광ㆍ문화ㆍ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1일 저녁 랴오닝성인민정부 영빈관에서 하오펑(郝鵬) 랴오닝성 당서기, 리러청(李樂成) 랴오닝성 성장을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지로 랴오닝성을 선택한 것은 저와 경기도가 랴오닝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라면서 “도와 랴오닝성이 공자가 말한 이립(30년)을 넘어 불혹(40년)으로 가고 지천명(50년)을 바라보며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치와 경제 상황이 복잡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경기도와 랴오닝성 같은 광역정부가 중심을 잡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오펑(郝鵬) 랴오닝성 당서기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는 중국 속담이 있는데 랴오닝성과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연결돼 있다”면서 “앞으로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양국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하오펑 당서기의 내년 경기도 방문을 공식 요청했고, 하오펑 서기는 이에 대해 흔쾌하게 동의해 참석자들이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공동선언은 경제와 관광, 문화, 미래세대 등 4개 분야의 협력 확대를 담았다. ▲경제 분야로는 교역ㆍ투자ㆍ기업인 교류 등을 확대하기로 하고 11월 랴오닝성 기업인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경기도 경제기관ㆍ기업과 교류회를 열기로 했다. ▲관광 분야로는 도-랴오닝성 관광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관광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2023-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랴오닝성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문화 분야로는 경기도-랴오닝성 대표박물관 교류 추진 등 양 지역의 우수 문화유산을 서로 알리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세대 분야로는 청년ㆍ청소년 간 교육ㆍ스포츠ㆍ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동선언 체결행사에 이어 경기도박물관과 랴오닝성박물관 간의 문화교류 협약이 이어졌다.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과 왕샤오원(王筱雯) 랴오닝성박물관장은 양 박물관 간 전시 교류, 국제 학술회의‧세미나‧심포지움 공동 개최 등의 활동을 통해 양 지역 우호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과 더불어 동북 3성으로 불리는 곳으로 3성 가운데 경제가 가장 발달했다. 경기도는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경기도가 중국 지방정부와 맺은 첫 번째 자매결연으로 한국-중국 수교 정상화가 이뤄진 1992년 다음 해 체결됐다.

그동안 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 설치, 고위급 대표단 경기도 방문, 교류공무원 상호파견 등 최근까지 랴오닝성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로 중국에는 상하이, 광저우, 충칭과 선양 등 4곳에 있다.

특히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1996년부터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과 3지역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중·일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년마다 각 지역 순회 개최 형식으로 회의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8월 경기도에서 열렸다.
목록보기
전체 87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GTX 플러스만 우선순위 건의 반영’은 사실이 아닙니다
경기지기 | 2024.11.29 | 조회 10408
경기지기 2024.11.29 10408
590
경기도, 올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16개소 확충. 2026년까지 370개소로 확대
경기지기 | 2023.12.21 | 조회 8715
경기지기 2023.12.21 8715
589
경기도, 국내 첫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 도입. 미 에어프로덕츠 5억 달러 투자유치
경기지기 | 2023.12.20 | 조회 9287
경기지기 2023.12.20 9287
58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참석한 김동연 지사, “올해는 경기체육 정상화의 원년, 내년은 경기체육 도약의 해가 돼야”
경기지기 | 2023.12.20 | 조회 8522
경기지기 2023.12.20 8522
587
선감학원 피해자 지원대책 이행한 경기도, 내년부터는 역사ㆍ문화공간 조성 등 추진
경기지기 | 2023.12.20 | 조회 15169
경기지기 2023.12.20 15169
586
경기도, 든든하고 촘촘한 복지 울타리로 포용·상생의 공동체 만들어
경기지기 | 2023.12.20 | 조회 8699
경기지기 2023.12.20 8699
585
글로벌 크리에이터 만난 김동연 지사 “크리에이터들이 원하고 즐거운 일 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도울 것”
경기지기 | 2023.12.16 | 조회 8942
경기지기 2023.12.16 8942
584
숙의공론조사 참여 경기도민 95%,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 찬성”
경기지기 | 2023.12.16 | 조회 8902
경기지기 2023.12.16 8902
583
“귀여운 ‘봉공이’ 이모티콘 무료로 내려받으세요”
경기지기 | 2023.12.14 | 조회 9026
경기지기 2023.12.14 9026
582
민선 8기 경기도의 ‘손에 잡히는’ 인구정책. 작지만 실질적 변화
경기지기 | 2023.12.14 | 조회 8795
경기지기 2023.12.14 8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