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소식
도지사 보도자료

도지사 보도자료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부의 반노동정책,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해 심각한 우려 갖고 있다”

작성자
경기지기
작성일
2022-12-15 16:19
조회
9998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금 정부의 반(反)노동정책이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노동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도내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놀랄만큼 성장을 했지만, 빛 뒤에 숨은 그림자를 꼭 봐야 한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양극화, 자살률 1위, 10.29 참사를 당하고도 반성하지 못하고 벌어지는 2차 가해들, 반노동 행위들, 반노동 정책들, 이런 것들이 경제성장의 뒤안길에 짙게 드리운 그림자”라며 “그와 같은 성공 경험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시대에 뒤떨어진 일이다. 빛 뒤에 숨어져 있는 짙은 그림자가 해결되고 함께 그 문제를 풀어야만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질적 성장의 의미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가 역동성을 갖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에 기여하는 모든 부분들이 골고루 기여를 해야 된다. 수출만 잘되고 내수가 죽어도 안 되고 대기업만 잘 되고 중소기업이 잘 안돼서도 안 되고, 기업주가 잘 되는데 노동자가 잘 안돼서도 안 된다”며 “성장의 과실이 상대적으로 골고루 나눠지고 분배되는 것이 질적 성장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상황은 어떤가. 정부는 경제 역동성을 살리기 위한 빛만 강조할 뿐이지 그보다 더 구조적인 문제에 해당하는 그림자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외시 하거나 간과하고 있다. 지금 정부의 반노동정책이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노동자에게 먼저 피해가 닥칠 가능성이 많다. 우선 경기도부터라도 이런 점에 있어서 먼저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는 만 17살 때부터 노동자였다. 그때는 의식도 부족할 때였고 나이도 어렸고 첫 사회생활 속에서 받았던 여러 가지 부당했던 대우와 적절하지 못했던 노동환경 등 젊은 시절의 기억들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소개하고 “그 이후 기득권에 편입이 됐지만, 한결같이 가지고 있던 생각은 기득권 카르텔 깨기와 도민과 국민 여러분들께 더 많은 기회와 더 나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말을 맞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노사정 대표자와 도내 노동가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노동가족 송년의 밤’ 행사는 한해 동안 산업현장에서 애쓴 노동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고생도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만들어진 자리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과 만찬을 통해 노사정 대표자와 노동가족들은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는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노동복지 증진 사업 지원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등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노사정 소통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목록보기
전체 95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97
경기도와 도청 3개 노조, 대한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전달
경기지기 | 2023.03.01 | 조회 7238
경기지기 2023.03.01 7238
296
경기도, 18개 프로구단과 손잡고 노인·장애인에 스포츠 관람료 75% 할인
경기지기 | 2023.02.24 | 조회 7787
경기지기 2023.02.24 7787
295
경기도,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 G-펀드 조성. ‘스타트업 천국’ 만든다
경기지기 | 2023.02.23 | 조회 8630
경기지기 2023.02.23 8630
294
김동연 지사, 챗 GPT 도입방안 토론서 “일단 써보자. 작은 것부터 활용방안 찾아야”
경기지기 | 2023.02.23 | 조회 7752
경기지기 2023.02.23 7752
293
경기도, 취약계층 난방비 193억원 집행 완료
경기지기 | 2023.02.23 | 조회 7737
경기지기 2023.02.23 7737
292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
경기지기 | 2023.02.22 | 조회 8235
경기지기 2023.02.22 8235
291
김동연 경기도지사, “군부대 이전부지 활용을 통해 경기도를 기회의 땅으로”
경기지기 | 2023.02.22 | 조회 7868
경기지기 2023.02.22 7868
290
경기도와 수원·용인·성남·화성시 공동대응에 서울3호선 연장 탄력
경기지기 | 2023.02.22 | 조회 7662
경기지기 2023.02.22 7662
289
경기도 기회기자단 출범…김동연 지사 “호기심·민감성·도전정신 갖고 활동해달라”
경기지기 | 2023.02.21 | 조회 7942
경기지기 2023.02.21 7942